내일 장애인의 날… ‘소중한 선물’
일선 경찰서 민원실 등 비치 활용 사회적 약자 보호 ‘체감안전 UP’
인천경찰청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시각 장애인들의 범죄피해 예방을 위한 점자 안내서를 제작했다.
범죄피해 예방 점자 안내서는 성폭력이나 가정폭력 예방과 대처를 위해 피해신고ㆍ상담 방법과 성폭력 예방요령, 피해자 보호지원제도 등이 담겨 있다.
경찰은 이번 점자안내서를 ‘인천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에 의뢰해 제작했다.
경찰은 이번에 제작한 점자 안내서 3천부를 일선 경찰서 민원실과 수사팀 등에 비치해 시각 장애인 응대 시 활용할 계획이다.
박용월 인천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장은 “경찰이 범죄피해 예방을 위한 점자 안내서를 제작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각 장애인의 범죄피해 예방과 대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찰청 여성보호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 보호를 통해 시민의 체감안전을 높이고 경찰과 시민이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통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발달장애인의 형사ㆍ사법절차상 권리 보장을 위해 발달장애인 전담경찰관 77명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또 지난 11일에는 발달장애인 권익보호 및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인천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장애인 권익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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