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퍼 박사는 강연 다음날인 22일에는 2016학년도 인하대 졸업식 연사로 나서고 명예 박사학위도 수여받는다.
강연은 정석학술정보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쿠퍼 박사는 강연에서 무선통신 기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과 ‘협업’을 논할 예정이다.
쿠퍼 박사는 모토로라에서 선임연구원으로 일할 당시인 1973년 세계 최초로 셀룰러 방식의 휴대전화 ‘다이나택 8000X’를 개발해 휴대전화 시대를 연 인물이다.
그는 1983년 모토로라를 퇴사할 때까지 다양한 모바일, 휴대용 송수신 제품을 개발했다.
또 모토로라를 나온 뒤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 결제서비스 기업 셀룰러 비즈니스 시스템즈와 무선통신 안테나 신호처리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인 어레이콤을 창립하기도 했다.
이번 강연과 졸업식 명사 초청은 지난해 최 총장이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쿠퍼 박사를 만나 2016학년도 졸업식 축사와 특강을 약속하면서 성사됐다.
최순자 총장은 “쿠퍼 박사의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정신을 배워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되는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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