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일산병원, 심평원 폐암 적정성 평가 3년 연속 1등급

▲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전경

동국대학교일산병원(채석래 병원장)은 지난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발표한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폐암은 증세가 거의 없고 생존율이 낮은 우리나라 암 사망률 1위를 차지는 위험 질환으로서 여성보다 남성에서 많이 발병하며,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평가는 폐암 진단과 치료 과정의 적정성과 진료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심평원이 지난 2015년 1년 동안 전국 123개 기관에서 원발성 폐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폐암 적정성 평가는 과정지표 진단적 평가, 기록 충실도, 수술, 전신요법, 방사선치료 등 영역별 20개의 지표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또 치료의 접근성과 관련해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 7개 진료과의 전문 인력 구성률에 대한 분석도 진행됐다.

 

동국대학교일산병원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에서 모두 100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폐암 치료에서 전문 인력과 진단 치료 체계가 매우 우수해 폐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이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