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선수 육성ㆍ저변확대에 힘쓰며 소통하는 회장될 터”
“통합회장이라는 직함이 다소 부담스럽지만 심신 수양에 가장 적합한 운동인 유도인이 되기 위해 하나씩 배워가면서 안산시 유도발전을 위해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23일 통합 안산시유도회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홍희성(54ㆍ거룡전력 대표이사) 회장은 “지인의 권유로 회장직을 맡게됐지만 미디어를 통해 유도가 가진 순수성과 상대와 교감하는 운동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우수선수의 발굴ㆍ육성과 생활체육으로서의 저변확대를 위해 회장으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찾아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도 불모지였던 안산시가 지역내 관산중과 안산시청 여자 실업팀의 잇따른 창단, 각종 전국 대회에서의 좋은 성적으로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 초등학교 팀이 없어 선수 수급과 연계육성에 어려움이 있다고 들었다”면서 “시체육회 교육지원청과 협의해 2개 정도의 초등학교 팀 창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홍 회장은 “유도는 상대 선수와 맞잡고 경기를 펼치면서 예(禮)와 도(道)를 중시하는 종목이다. 소가족 시대에 유도가 인성교육에도 좋은 운동이라는 것을 널리 알려 붐 조성에 힘쓰겠다. 또한 협회 운영에 있어서는 임원들과 자주 소통하고, 선수ㆍ지도자들과도 교감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안산시해양레포츠연합회장과 자유총연맹 안산시지회장, 최근 취임한 안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 많은 봉사단체를 맡아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해오고 있는 홍 회장은 “솔직히 아직 유도에 문외한이다. 하지만 통합 회장을 맡은 이상 어느 체육단체보다도 안산시유도회가 가장 모범적이고 활기가 넘치는 단체가 되도록 만들고 싶다. 선수, 지도자, 학부모, 임원이 주체가 돼 발전하는 유도회를 만들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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