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노라면’ 두 남자의 우정 때문에 폭발한 아내, 무사히 화해할까?

▲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272회
▲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272회
25일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272회에서는 못 말리는 죽마고우와 두 아내 편이 방송된다.

경북 예천에 한 마을에서 자라 60년 세월을 함께 해온 두 친구가 있다. 모든 일에 능통해 동네에서 ‘도사’로 불리는 김성배(60) 씨와 외모부터 느긋한 성격까지 부처를 닮아 ‘부처’로 불리는 김종탁(62) 씨가 그 주인공. 

아침저녁으로 안부를 묻고 하루에도 여러 번 서로의 집을 오가는 이들. 남편들의 못 말리는 우정 덕분에 아내들도 절친한 사이가 됐다. 농사일도 같이 하고 식사도 같이 하며 한 식구 같은 사이가 된 두 부부.

그러던 어느 날, 성배 씨의 아내가 두 남자의 우정 때문에 결국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아내가 친정오빠에게 주기 위해 담가둔 약술을 성배 씨가 종탁 씨에게 갖다 준 것이다. 

게다가 성배 씨는 아내의 “친구가 먼저냐, 내가 먼저냐”는 물음에 분위기 파악 못하고 친구가 먼저라고 이야기해 버리는데. 결국 참다 못한 아내가 밖으로 나가버린다. 같은 시각, 종탁씨네 부부의 집에서도 큰소리가 난다. 

아내는 친구가 준 귀한 선물을 먹고 건강해지자고 하는데, 종탁 씨는 친구가 준 귀한 술이기 때문에 돌려주자고 한다. 평소와 달리 고집을 꺾지 않는 남편에게 화가 난 아내. 

결국 종탁 씨는 약술을 들고 성배 씨네 집으로 가버린다. 의도치 않게 한집 살림을 하게 된 죽마고우와 아내들. 과연 두 부부는 무사히 화해할 수 있을까?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 272회는 25일(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