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교통안전공단 경인본부 협력 버스 셸터 활용 무단횡단 사고예방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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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단횡단 사고예방 홍보물이 부착된 버스 셸터.
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는 24일 부천시와 무단횡단 사고 예방을 위해 버스 셸 터에 사고예방 홍보물을 부착하는 사업을 벌였다.

 

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이날 버스 이용객이 많은 버스 셸 터 30곳을 선정, 셸 터 유리면에 ‘한순간의 무단횡단, 가족과의 영원한 이별’이란 문구가 새겨진 무단횡단 사고예방 홍보물을 부착했다.

 

최근 발표된 제3차 부천시 교통안전기본계획에 따르면 부천에서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5년간 차량과 사람과의 사고인 ‘차대사람’ 교통사고가 4천144건 발생했고, 이 중 절반에 달하는 46%인 1천894건이 횡단 중 발생한 사고인 것으로 나타나 횡단 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공단 경인지역본부는 부천 이외에도 도내 보행사고율이 높은 수원시, 평택시 등 다른 시ㆍ군에도 버스 셸 터를 활용한 무단횡단 사고예방 홍보물을 확대, 부착해 나갈 계획이다.

 

이성신 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장은 “최근 스마트폰을 주시하는 등의 이유로 좌우를 살피지 않고 길을 건너다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횡단 중 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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