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술빚는 애주가 끝판왕 “누룩향 잊을 수 없어”…“아빠, 조까낸다” 아들 따끔한 경고

▲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24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지독한 애주가 남편이 고민이라는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고민의 주인공은 40대 남편이 집에서 청주나 소주, 막걸리 등을 직접 담가 먹는다며, 자신에게 그에 걸맞는 특급안주를 요구한다고 털어놨다.

남편은 술마는 레시피를 술술 설명했고, 아내의 외할머니께서 만든 술을 맛봤는데 누룩의 향을 잊을 수 없어 그때부터 술을 직접 만들게 됐다고 털어놨다.

함께 출연한 아들들은 새벽에 술먹고 들어온 아빠가 애정표현을 한다고 툭툭 치는게 너무 싫다며, 엄마와 큰소리로 싸워 이웃에게도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가족들이 참다못해 방송국까지 왔는데, 이번에도 버릇이 고쳐지지 않으면 아빠를 조까내고(쫓아내고) 문을 잠가 버리겠다”고 경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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