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 조선시대 사대부의 삶 볼 수 있는 테마전 ‘사대부의 방’ 진행

▲ 먹
▲ 먹
경기도박물관은 조선시대 사대부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테마전 <사대부의 방>을 연다.

 

테마전은 상설전시실인 문헌자료실에서 진행되며 ‘사대부와 서재’, ‘천자문’, ‘사대부의 복식’ 등 3개 주제다.

 

‘사대부와 서재’는 장한종의 ‘책거리 병풍’을 모티브로 사대부의 서재를 재현했다. 유교 경전, 역사서, 문학서 등과 각종 기물이 놓인 책꽂이가 있는 사대부의 서재를 생생히 보여준다. ‘장한종의 책가도’와 함께 복숭아형 연적, 먹 등을 볼 수 있다.

 

글을 중요시하던 사대부들은 어릴 때 천자문으로 글공부를 시작했다. ‘천자문’ 테마에서는 천자문의 의미를 조명한다. 천자문은 사대부로서 지녀야 할 기본 교양과 학문, 과거 급제를 위한 글공부 등에 다양하게 쓰였다.

 

‘사대부의 복식’은 평생 학자와 관리로서 살았던 사대부의 복식을 재현품으로 선보인다. 선성군 이흠(宣城君 李欽)의 묘에서 출토된 아이 저고리를 비롯해 중요 회의, 사신 접대 등 중요한 날에 입는 관복인 흑색 단령, 유학자의 상징적 의복인 심의 등을 전시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당시 사대부의 서재와 복식, 여러 물건의 사용 맥락을 관람객이 볼 수 있어 생활상을 생상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031)288-5423

▲ 백자청화보상문접시
▲ 백자청화보상문접시
▲ 복숭아형 연적(복제)
▲ 복숭아형 연적(복제)
▲ 이혁묘 출토 단령 재현
▲ 이혁묘 출토 단령 재현
▲ 이혁묘 출토 단령 흉배 재현
▲ 이혁묘 출토 단령 흉배 재현
▲ 장한종 책가도
▲ 장한종 책가도
▲ 이흠 묘 출토 아이저고리 재현
▲ 이흠 묘 출토 아이저고리 재현
▲ 지통
▲ 지통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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