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이 살아있다는 뮤지컬 <라이온킹>의 박준혁 연출과 오브제를 제작했던 김학수 미술감족, <공동경비구역 JSA>의 심재욱 미술감독,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 <원탁의 천사>의 김태근 작곡가 등이 합심해 만든 창작뮤지컬이다.
이야기는 티라노사우르스 모자의 공룡화석이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발견되는 사건으로 시작한다. 자연사 박물관에서 사라진 아기 티라노의 화석을 찾기 위한 주인공 나래와 고봉 남매의 모험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최정상의 제작진들이 참여한 만큼 무대 연출과 음악을 빼놓 수 없다.
영국의 자연사 박물관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한 무대세트와 공룡화석들이 펼치는 다양한 퍼포먼스, 라이브밴드가 참여해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사한다.
여기에 <또봇 슈퍼K와 시간탐험대> <방귀대잔 뿡뿡이>의 안진영과 <구름빵>의 서명현, <레베카> <블루사이공>의 정수한 등 뮤지컬 전문 배우들과 마샬 아츠 전문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 오브제의 정교한 움직임을 통해 공룡과 함께하는 판타지를 완성한다.
진영섭 프로듀서는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엄마와 아기의 사랑을 주제로 시작된 공연”이라며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를 통해 진정한 가족 뮤지컬의 방향성이 제시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연은 다음달 13~14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도 이어진다.
문의 1688-6675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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