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통·리장연합회와 아동학대 근절 나서

▲ 인천경찰, 통·리장연합회

인천경찰이 통ㆍ리장연합회와 손잡고 아동학대 근절에 나선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24일 인천시 통ㆍ리장연합회와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ㆍ상담 핫라인 구축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은 박경민 인천경찰청장과 손경해 인천시 통ㆍ리장연합회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경찰청에서 열렸다.

 

경찰과 통ㆍ리장연합회는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상시 발굴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또 아동학대 의심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인식개선 홍보 등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손경해 인천시 통ㆍ리장연합회장은 “통ㆍ리장들이 우리 마을 아동지킴이 역할에 더욱 관심을 갖고, 경찰과 함께 지역 아이들을 세심하게 보살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민 인천경찰청장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통해 시민의 체감안전을 더욱 높이고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찰청은 지난해부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인천시, 교육청, 어린이집·유치원연합회, 지역아동센터총연합회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협업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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