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5黨 ‘시급 현안’ 공감 조기 실현 장밋빛 기대감
민주당 “정부와 협력”… 한국당 “통과안되면 국책사업 전환”
국민의당·바른정당 “편익비율값 개선”… 정의당 “재정부터 확보”
서울도시철도 지하철7호선 청라연장 사업은 청라지구 9만 주민과 청라국제업무지구에 들어서는 하나금융타운과 로봇렌드 등 첨단 국제업무시설 등의 교통 인프라 확충이라는 점에서 인천의 주요 현안으로 손꼽힌다.
각 주요 정당 인천시당은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연장’을 인천 핵심공약으로 대선 공약에 포함해 비용대비 편익비율증( B/C값) 진 방안과 국가 정책추진 사업 등의 방법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놓고 있다.
이 공약은 주요 5개 정당 모든 대선후보들의 공약에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7호선 청라연장사업에 대한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편익비율( B/C)값이 기준치 이하로 나왔던 것은 정치권의 추진 의지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7호선 연장 이후의 발전 전망과 주민여망지수까지 반영하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B/C값을 뽑아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대선 이후 인천시당 차원에서도 기재부 등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기 추진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중앙당 차원에서 인천시 검토의견이 KDI 예비타당성조사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기재부와의 협조를 구해나가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인천시당은 특히 예비타당성조사에서 B/C값 부족으로 미 통과 될 경우 조사 면제 추진을 위해 국무회의에서 국가 정책적 추진 사업으로 확정시킬 것을 약속했다.
국민의당 인천시당은 정상적인 B/C값 개선이라는 정공법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당은 이 사업은 국비가 투입되는 국책사업인 만큼 정치적으로 풀수 없으며,사업성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당은 사업비와 건설공사 기간 등 세부적인 조정을 통해 사업성을 최대한 확보하고 중아당 차원에서는 기재부, 건설교통부 등 정부의 관련 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벌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바른정당 인천시당은 새누리당 당시부터 중앙당 차원에서 일관되게 추진해 온 만큼 B/C값을 높이는 방법을 중심으로 실현 하겠다는 각오이다.
인천시당은 우선 해당 지역 발전 전망(로봇랜드, 시티타워, 제3연륙교 등)의 사업을 차기 타당성조사에 포함시켜 B/C값을 충분히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중앙당 차원에서도 인천지역 현역 의원을 중심으로 기획재정부에 협력을 요청 하는 등 사업시행시킬 것을 약속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청라 시티타워 등 청라에 유입되는 인구 추이를 감안할때 ‘7호선 완성은 석남역이 아닌 청라역’ 이라는 판단하에 재정부터 챙기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많은 재정이 필요한 만큼 국가재정 순위에서 청라연장선 사업비를 우선 순위에“ 올려 놓겠다는 방안이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서울도시철도 7호 청라연장을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의 후보들이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며 “주요 5당 대선후보가 공약으로 내건 만큼 반드시 결실을 맺도록 지역 여야 정치인들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서울도시철도 지하철7호선 청라연장 사업은 지난 2012년 9월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제외된 바 있다.
백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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