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희망대초가 제32회 협회장기 경기도야구대회 초등부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희망대초는 25일 용인 모현레스피아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시흥 소래초를 5대1로 물리치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조별예선에서 2전승을 거두고 D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한 희망대초는 8강에서 고양 백마초를 14대6, 준결승서 수원 신곡초를 10대7로 꺾고 결승에 올랐었다.
이날 희망대초는 0대0으로 팽팽히 맞서던 3회초 수비에서 소래초 조동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4회말 이찬호와 박승일, 김재혁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따내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희망대초는 5회말 우승윤의 솔로포에 이은 이찬호와 박승일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해 기분좋은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희망대초의 김재혁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안성민(희망대초)은 최고타자상, 장정우(소래초)는 최고투수상, 김성희 희망대초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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