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대비해 청사 중회의실에 선거상황실을 설치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4개팀, 22명으로 구성된 선거상황실은 투·개표소 사전점검과 투·개표 진행상황 관리, 개표 상황관리, 특이사항·미담사례 파악 등을 수행한다.
시는 10개 군·구, 인천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전체 투·개표소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또 5월 8일까지 읍·면·동 사전투표소 및 투·개표소에 대해 설비 및 경비계획·소방안전계획, 선거인 일시 집중대비책 등을 확인점검하기로 했다.
시는 152개 사전투표소 및 690개 투표소, 11개 개표소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5월 3일 실시되는 사전투표소 모의시험 진행과정도 점검한다.
사전투표일인 5월 4~5일과 투표 당일에는 오전 6시 투표 개시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업무에 들어간다.
인천 선거인 수는 외국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국외부재자와 재외선거인을 비롯해 거소투표 대상자 및 선상투표 대상자를 포함해 총 240만 9천031명이다. 남자는 120만1천664명이고, 여자는 120만7천367명이다.
시민들은 사전투표일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별도의 신고 없이 투표할 수 있고, 투표 당일에는 주소지 관할 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해야 한다.
백승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