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대표팀 최종 담금질 돌입…‘4강 이상 간다’

▲ 1일 파주 NFC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 1일 파주 NFC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 21명이 1일 파주NFC에 소집돼 오는 20일 개막하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최종 담금질에 들어갔다.

 

‘바르샤 2인방’ 백승호(바르셀로나B)와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주축으로한 대표팀은 1983년 멕시코 대회에서 이룩한 ‘4강 신화’ 재현에 나선다. 대표팀은 개막까지 3차례의 평가전을 치를 계획으로, 이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한편 최정예 선발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8일에는 파주 NFC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비공개 평가전을 갖고, 11일과 14일에는 U-20 월드컵 본선 진출국인 우루과이(청주), 세네갈(고양)과 각각 맞붙는다. 이들 팀은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상대인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를 가상한 스파링 파트너다.

 

선수들은 반드시 4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주장인 미드필더 한찬희(전남)는 “우리는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3월) 4개국 대회 때보다 몸이 더 좋아졌다. 반드시 승리해서 꼭 4강 이상 가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수비수 정태욱(아주대)은 “수비수이다 보니 골을 먹지 않는 것이 목표다. 수비가 강하면 지지는 않는다. 최종 목표는 우승”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어 백승호는 “세계가 집중하고 있고,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다.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기회가 왔는데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승우는 “한 경기 한 경기 결승전이라 생각하면서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결승전까지 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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