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가스 사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 안전장치인 타이머 콕을 무료 보급한다.
타이머 콕은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가스 사용시간이 지나거나 위험온도(약 70℃)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 공급을 차단하는 장치다.
무료 보급 대상은 65세 이상 독거노인, 장애인 등 건망증 및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시 대응 능력과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도내 취약계층 1천750가구이다.
사업 추진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가스안전 전문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위탁·수행한다.
황영성 도 에너지과장은 “가스 사고에 취약한 계층에게 시설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것이 진정한 에너지 복지 실현”이라며 “이번 사업과 함께 고무호스 가스배관 개선사업 추진 등 서민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에너지과(031-8030-3333) 또는 각 시군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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