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와 챔피언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팀 창단 후 첫 통합 챔피언에 오른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4일 연고지 홈팬들과 함께 하는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일 끝난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에서 서울 삼성에 4승2패로 우위를 벌이며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챔피언전서도 우승한 KGC인삼공사는 “그동안 성원해준 홈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통합 챔피언 등극을 기념하기 위해 4일 오후 7시부터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챔피언스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들어올린 우승컵을 안양 홈 팬들에게 전달하는 ‘우승 트로피 헌정식’으로 시작되는 이날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이번 챔피언결정전을 영상과 스토리로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다양한 이벤트와 음악 파티도 마련 돼 창단 첫 통합 우승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세근, 양희종, 이정현, 데이비드 사이먼, 키퍼 사익스, 마이클 테일러 등 선수단 전원이 참석하며, 입장을 희망하는 팬들은 인삼공사 유니폼 색인 빨간색 계열의 옷을 입고 행사장을 찾으면 된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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