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일 “심상정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잡는 것이 적폐 청산 아닌가”라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강원 춘천시에서 열린 유세를 통해 “홍 후보는 춘천에서 잡아주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홍 후보만 확실하게 여러분이 잡아주시면 1강 2중 된다”며 “그다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간단하다. 안 후보님이 제시하는 미래 정치, 청년 정치, 새 정치 그 내용을 심상정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의당 사표론’과 관련해 “될 사람 밀어주자며 대세에 편승한 표야말로 사표”라면서 “(심 후보를 지지하는)그것이 진짜 내 삶을 바꾸는 표”라고 주장했다.
이어 “촛불 시민이 원하는 대한민국 대선 구도, 적어도 대한민국이 60년 체제를 개혁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출발할 수 있는 최소한의 마지노선이 무엇이냐”면서 “그것이 바로 심상정 대 문재인, 문재인 대 심상정 이 구도 아니겠나”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앞으로 10년 동안, 세계 10위권의 복지 수준에 도달하는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꼭 만들겠다”며 “내일(4일) 사전투표부터 저 심상정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정치 혁명 해주시겠나“라고 말했다.
강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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