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관내에서 떡볶이와 분식을 판매하는 한 독지가가 저소득층을 위한 쌀 기부를 몸소 실천하고 있어 화제다.
고양시는 최근 일산동구 장항동에 소재한 ‘오빠네 옛날떡볶이’가 드림스타트 저소득 가정을 위한 쌀 1천kg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오빠네 옛날떡볶이’ 백동민 대표는 4년 전부터 홀트 등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가정을 위해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드림스타트가정에 쌀 1천kg를 기탁한데 이어 올해도 10kg 100포를 후원했다. 이번에 기탁받은 쌀 100포는 드림스타트 100가정에 각 1포씩 전달될 예정이다.
백 대표는 “앞으로도 저소득층에 대한 후원활동을 계속 이어갈 생각”이라며 “특히 저소득층이 자립할 수 있는 성인이 될 수 있도록 학생들에 대해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
‘오빠네 옛날떡볶이’는 일산동구 유명 상권인 웨스턴돔과 라페스타, 덕양구 화정역 등 고양시 관내와 경기도 지역 내에서 6개 매장이 운영 중이며, 수익금 중 일부를 고양시에 환원하겠다는 방침에 지속적인 후원활동을 해오고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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