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유조차 전복, 기름 1만8천ℓ 쏟아져…일부 운중천 유입

성남 유조차 전복.jpg
▲ 사진=성남시 제공

 5일 새벽 2시 30분께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한국학연구원 인근 왕복 2차로 도로에서 유조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35)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유조차량에 실린 경유 2만8천ℓ 가운데 1만8천ℓ 가량이 도로 위에 쏟아졌고, 이 중 일부는 인근 운중천으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조사됐다.

기름.jpg
▲ 유조차량에서 쏟아진 경유가 운중천으로 흘러들어 성남시 직원들이 오일펜스(기름을 차단하는 막)를 설치하는 등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 독자 제공

성남시는 직원 30여 명을 긴급 투입해 오일펜스(기름을 차단하는 막)를 설치하는 등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시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하지은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