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리’는 스와힐리어로 여행을 뜻한다. 우리나라에선 버스를 타고 야생 동물을 가까이서 보는 투어를 가리키기도 한다.
수원 AK갤러리는 <사파리 환상모험>전을 오는 28일까지 연다. <사파리 환상모험>은 사파리를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김범준, 서기환, 신소영, 오원영, 타그트라움 등 5명의 작가가 회화, 설치, 영상작품 총 26점을 출품했다.
김범준 작가는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우화 작품에 해학과 교훈을 담았다. 작품명에는 언어유희를 활용하고, 밝은 색채를 사용해 유쾌한 느낌을 준다.
서기환 작가는 어린 시절 동물원을 다녀온 추억을 되살리는 작품을 선보인다. 연분홍 벚꽃 아래 기린, 얼룩말, 코끼리가 산책하는 풍경을 그렸다.
신소영 작가는 <바라보는 공기>는 어린 여자아이가 코알라와 그네에 앉아 교감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오원영 작가의
일러스트레이터 타그트라움은 네이버 그라폴리오에 <환상 동화>를 연재해왔다. 타그트라움은 작품에 상상 속 세계를 독특한 화면 배치로 펼쳤다.
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사파리 동물원과는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작품을 감상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240-1925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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