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문화이음 기부캠페인, 특별 인문강연 ‘문화살롱 잇다’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이음 기부캠페인’의 일환으로 인문강연 <문화살롱 잇다>를 진행한다.

 

이번 인문강연은 경기도 각 지역에서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을 추구하는 것으로, 도민들의 문화 참여 및 기부 캠페인 확대를 위해 기획했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도내 도서관과 지역 서점 등 문화기관과 협력해 운영할 예정이다. 강연은 인문·문학·음악·역사·건축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구성했다.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일월도서관에서 <시인의 울음>의 저자인 안희진 단국대학교 교수가 ‘시(詩)로 읽는 중국’을 타이틀로 내걸고 3부작 강연에 나선다. 10일 ‘문화로 이해하는 중국’, 17일 ‘중국어로 읽는 소리의 시’, 24일 ‘중국의 사상과 오늘의 우리’ 순으로 진행한다.

 

매주 목요일 파주시 가람도서관에서는 <더 클래식> 저자 문학수 경향신문 기자의 ‘어느 인문주의자의 클래식 읽기’ 3부작 강연이 이어진다.

 

11일 ‘모차르트와 베토벤-음악에 담긴 예술가의 삶’, 18일 ‘슈베르트와 브람스-만개한 낭만의 시대’, 25일 ‘말러, 드뷔시, 스트라빈스키-20세기의 문을 열다’ 등이다. 6월에는 매주 금요일 수원시 광교홍재도서관에서 문학수 기자의 클래식 3부작 강연을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도내 한양문고, 대동문고, 경기서적, 경인문고 등 지역 서점과 함께하는 강연이 잇달아 펼쳐진다.

 

별도의 참가비가 없다. 현장에서 진행하는 모금캠페인에 자율적으로 기부하면 된다. 참여시 기념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해당 지역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도내 인문강연 프로그램 활성화로 생활 속 인문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예술 기부의 선순환을 직접 체험하고 기부 참여가 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이음’은 창작지원, 예술교육, 문화복지, 보존 및 연구 등의 프로젝트에 문화예술 기부금품을 활용해 지원한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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