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서 개최국 한국과 함께 ‘죽음의 A조’에 속한 경쟁 팀들이 오는 16일 일제히 입국한다.
7일 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기니 등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팀들이 오는 16일 들어올 예정이다. 이들 3개 팀 가운데 ‘전통의 강호’인 아르헨티나는 8일부터 일주일간 베트남에서 베트남 U-20 대표팀, U-23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가진 후 16일 입국할 계획이다.
또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10일부터 일본 오사카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한국전을 대비한 후 16일 입성할 예정이고, 기니는 중간 기착지 없이 막바로 한국에 들어온다.
한편, 본선에 출전하는 외국팀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5일 가장 먼저 입국해 안산에 훈련 캠프를 차렸으며, 6일에는 코스타리카가 입국해 가평에 베이스 캠프를 꾸렸다.
이들 외에도 각 본선 진출국들은 대회 첫 경기 나흘전까지 입국해야 함에 따라 대회 개막 이틀전인 오는 18일 가장 늦게 내한하는 온두라스, 뉴질랜드까지 24개국이 속속 입국,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20일 전주에서 개막돼 수원에서 결승경기가 열리는 다음 달 11일까지 23일간 중심 개최도시인 수원시를 비롯, 전주, 인천, 대전, 천안,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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