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특등사수’ 박하준(인천체고)이 제47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남고부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한국신기록을 명중시켰다.
박하준은 지난 5일 나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 본선에서 626.7점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로 결선에 진출, 결선서 250.9점을 쏴 지난달 김상도(KT)가 세운 249.8점의 종전 한국기록을 1.1점 경신하며 전찬희(대전체고ㆍ243.6점)를 가볍게 제치고 우승했다.
박하준은 천민욱, 김성빈, 윤정우와 팀을 이룬 단체전서도 소속 팀 인천체고가 1천858.6점으로 1위를 차지하는 데 앞장선 뒤, 7일 열린 남고부 50m 복사 개인전 결선에서도 241.4점으로 한국주니어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또 지난 3일 남대부 공기소총 개인전 우승자인 이건국(인천대)은 5일 50m 복사 단체전에서 인천대가 1천840.3점으로 우승하는 데 기여한 후, 6일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 440.2점을 쏘며 금메달을 보태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남중부 공기권총 개인전 김민수와 여중부 25m권총 구지원(이상 동수원중)은 각각 567.0점, 530.0점을 쏴 나란히 우승했으며, 남중부 50m 권총 윤서영(양평 양수중ㆍ530.0점)과 남대부 스키트 개인전 장자용(경희대ㆍ결선 46점)도 동반 패권을 안았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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