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자 발굴… 실행비용 지원
경기도가 폐업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폐업을 하는 소상공인의 대다수가 폐업 과정에 드는 많은 비용으로 인해 재 창업이나 전직 등 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영악화로 한계에 부딪힌 소상공인의 사업정리 지원 및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해 ‘2017년 경기도 사업정리도우미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사업정리도우미 프로젝트’는 700개사 내외로 선착순 모집하며 ‘컨설팅’과 함께 ‘실행비용’을 지원한다.
먼저, ‘컨설팅’ 지원에서는 사업정리에 필수적인 각종 신고 절차와 미 이행시 불이익 설명, 점포 복구 및 철거 절차 안내 등 전반적인 사업정리 전반에 대한 설명을 지원한다.
세부적 지원 내용은 ▲세무ㆍ채무 ▲양수자 발굴 ▲집기ㆍ설비처리 ▲철거ㆍ원상복구 ▲경영안정화 ▲취업 및 창업 등이다.
컨설팅 진행 후 소상공인의 의사에 따라 경우 ‘실행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실행비용은 ‘사업정리 지원금’과 ‘기술훈련 지원금’으로 나뉜다.
먼저 ‘사업정리 지원금’ 지원은 컨설팅 지원업체 중 폐업진행 업체에 대해 점포 철거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사업자 당 최대 100만원 내로 신청할 수 있다. ‘기술훈련지원금’ 지원은 컨설팅 지원업체 중 취업 및 재 창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에게 교육 수강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이 또한 사업자 당 최대 100만원 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
길관국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갑작스러운 경영악화로 위기에 내몰린 소상공인의 충격을 완화시키고, 폐업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정리도우미 프로젝트’는 도내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이면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경제과학원 소상공인지원센터(031-259-7413)에 문의하면 된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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