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인천해양경비안전서가 개최한 경비함정 공개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천해경 전용부두에서 열린 행사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2천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
부모님의 손을 꼭 잡고 방문한 꿈나무들은 바다위에 떠있는 3천톤급 대형함정을 승선 체험하고, 관현악단의 공연과 마술쇼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페이스페인팅과 종이함정 접기, 어린이 정복 입기 체험, 해양오염 사진 전시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날을 만끽했다.
특히, 응급구조사 경찰관과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체험을 통해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신모군(11)은 “해양경찰 경비함정을 직접 타봐서 신기했다”라며 “나도 우리나라 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많은 어린이가 다양한 해양경찰 체험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해양경찰과 국민이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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