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7호선 '부평구청역~온수역' 출·퇴근 시간대 운행간격 단축

내년 초 서울지하철 7호선 ‘부평구청역~온수역’ 구간 전동차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시간 간격이 단축된다.

 

인천시는 8일 부천시, 서울도시철도공사와 함께 이 구간을 오가는 전동차 2편성을 늘려 출·퇴근시간대 운행간격을 줄인다는 내용이 담긴 최종합의서에 날인했다고 밝혔다.

 

출근시간대인 오전 7~9시에는 기존 6분 간격에서 4분30초 간격으로 1분30초가 줄어든다. 퇴근시간대인 오후 6~8시에는 8분 간격에서 1분 줄어든 7분 간격이 된다.

출근시간대와 퇴근시간대를 제외한 시간대는 그대로 운영된다. 인천시를 비롯한 3개 기관은 2편성을 운영하기 위해 추가 인력 33명을 증원한다.

 

인천시는 인천과 부천 구간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에 부평구청역에서 환승하는 인천지하철 1호선 이용객이 그동안 오랫동안 대기하며 심한 혼잡을 겪었던 불편함이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 석남연장선이 개통되면 이 같은 방법으로 관련 기관과 협의해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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