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관내 한 투표소에서 선거사무원 1명이 빠진 채 투표가 진행돼 선관위의 대응이 미흡한 게 아니냐는 지적.
지난 8일 밤 10시께 안산시 단원구 선부3동 수정한양아파트 경로당에 마련된 제4투표소 선거종사원으로 선정된 A중학교 B교사(여)가 어지럽고 구토증상을 보여 병원 응급실에 입원.
B교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선거일인 9일 새벽 3시께 퇴원,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선거사무에는 참가하지 못한 상태.
이에 안산시는 선거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안산시 단원구 선관위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린 뒤 선거사무원 보충을 요구했으나 단원구 선관위는 “자체적으로 해결하라”는 말만 하고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선거사무원 1명이 빠진 채 투표가 진행.
이와 관련, 단원구 선관위 관계자는 “상부에 문의한 뒤 대체할 인원이 있으면 대체하라고 전달했으며 선거 3일 전에 이미 선거사무원에 대한 공고를 한 상태여서 보충하거나 변경하기가 힘든 상태였다”고 해명.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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