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직자를 격려하고 있다. /연합
바른정당 유승민 대통령 후보는 선거일인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를 찾아 선거기간 자신을 도운 당직자들과 경호원들을 격려했다.
유 후보는 당직자 40여 명과 한명 한명 인사하고, 특히 선거 기간에 결혼하는 바람에 아직 신혼여행을 가지 못한 당직자 3명에게 “신혼여행도 못 가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를 밀착 마크해온 경찰 경호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그는 경호원들에게 “저는 이제 의원회관에 가 있을 테니까 쉬고 계셔도 된다”고 말했다.
선거 기간 자신을 따라다닌 기자들과도 일일이 악수하고 사진을 찍었다. 그는 웃으면서 기자들에게 “홍준표는 주소지가 어디냐.도지사 그만둔 지 얼마 됐다고 주소를 변경한 것이냐”고 물었다.홍 후보는 대선 출마를 위해 경남지사를 그만 둔 직후 서울로 주소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 후보는 주소지인 대구시 동구 용계동에서 부인 오선혜씨와 함께 투표했고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어머니에게 인사드린 뒤 당사로 왔다. 유 후보는 페이스북 글에서 “힘들고 때로는 외로운 선거였지만 제가 지칠 때마다 저를 지켜주신 국민 덕분에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를 국민께서 다시 한 번 깨우쳐주신 선거였다”며 “여러분과 같은 꿈을 꾸면서 함께 나라 걱정을 하면서 저는 크나큰 깨우침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강원 삼척 산불 현장에서 숨진 조모 정비사와 관련, “유가족들의 슬픔을 생각하면 마음이 저민다”며 “더 이상 산불 진화 과정에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국은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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