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다음 달 3일 경마 한일전 등 포괄 경마대축제 개최

한국마사회가 경마 한일전, 뚝섬 배, 국제교류경주를 포괄하는 경마 대축제를 개최한다.

 

해외 주요 경마 시행체와의 교류 강화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음 달 3일 China Horse Industry Association 트로피 경주를 포함해 3개의 국제교류경주가 열린다. 

한국마사회가 양일간 선보이는 축제의 공식 명칭은 ‘Korea Spring Racing Carnival‘이다. 말 그대로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은 경마 팬들에게 잊지 못할 광경을 선물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국제오픈경주는 물론, 국제교류경주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행사장 곳곳을 가득 채울 계획이다.

 

축제기간에 열리는 경마는 제13회 Selangor Turf Club(SLTC), 제8회 Turkey Cup, 제2회 China Horse Industry Association(CHIA) 등 3개 트로피 경주가 펼쳐진다. 각국 시행체 대표는 물론 주한외교사절단 등 관계자들이 함께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대회를 앞둔 외국 출전마들의 훈련기간은 오는 26일부터며 한국 출전마와 훈련이 겹치지 않게 시간을 별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양호 회장은 “시스템과 경주마, 인력 등 모든 부문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게 경마 선진국과의 A매치를 지속 시행할 생각”이라며 “향후 몇 년 사이에 초청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경마국가로 도약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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