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집트 터키 통상촉진단 5천500만불 수출 상담

▲ 이집트 터키 통상촉진단 1

경기도 내 화장품 관련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이집트-터키 통상촉진단이 5천5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화장품 산업 중소기업 9곳이 참여한 이번 통상촉진단은 지난 4월22일부터 4월29일까지 이집트 카이로와 터키 이스탄불을 방문, 149건의 수출 상담을 벌였다.

 

도가 지원하고 ㈔경기중소기업연합회가 시행한 화장품 산업 이집트-터키 통상촉진단은 4월 24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회를 진행해 77건 4천942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린 데 이어 27일에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72건 608만 달러의 수출 협의를 벌였다.

 

탈모치료용 화장품을 생산·판매하는 H사는 탈모인이 많은 중동시장에서 바이어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으며, 바이어 요청에 의한 별도의 방문상담을 가진 끝에 1차로 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주름개선용 화장품과 미용기기를 생산하는 N사도 이집트와 터키에서 23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H사는 중동지역에서 심각한 성인병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점을 감안, 저주파 미용기기를 소개해 5월 중 터키 바이어가 직접 한국 공장과 판매점을 방문해 계약을 맺기로 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이집트와 터키는 중동, 아프리카,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이번 통상촉진단과 수출 상담회가 화장품 산업에 관련된 기업의 신흥유망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우수 산업을 중심으로 한 통상촉진단을 지속적으로 파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이집트 터키 통상촉진단 3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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