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마이스 전시 박람회인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KME)가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인천에서 개최된다.
인천시는 11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해 실시한 KME 개최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KME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 중심의 행사진행을 배제하고 비즈니스 중심의 행사로 구성하기로 했다. 기업간 거래(B2B)상담과 K-MICE포럼, 기자단 팸 투어, 포스트 투어 등의 요소는 그대로 살린다.
행사시기도 고정시켜 국내외 우수 업체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5년 뒤에도 KME가 인천에서 열리고 지역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천관광공사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강화한다.
시는 컨벤시아·호텔 등 마이스 기본시설과 인천공항·인천항·컨벤션센터·복합리조트·호텔 등 마이스 연관시설 등의 인천의 강점을 이용할 방침이다. 마이스산업과 연계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마이스산업의 복합화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지역의 마이스산업 전반에 대한 제도를 재정비하고 행정과 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KME가 아시아의 대표 박람회, 세계적인 마이스 박람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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