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안에 쓴소리 내온 개혁주의자
조국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대학원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찰청 경찰혁신위원회 위원과 법무부 감찰위원회 위원, 참여연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한국형사정책학회 상임이사 등도 맡았었다.
평소 사회운동 및 각종 현안에 대해 거침없이 쓴소리를 내온 법치주의ㆍ원칙주의ㆍ개혁주의자로 통한다.
서울대 법대 82학번으로 형법 전공인 조 수석은 1993년 울산대 교수 재직시절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약칭 사노맹) 산하 ’남한사회주의과학원‘사건에 연루돼 국보법 위반혐의로 6개월 간 옥고를 치뤘으며, 이 때문에 국제 앰네스티에서 정하는 양심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동안 폭넓은 헌법 및 형사법 지식과 인권의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위한 지원과 현실참여를 마다하지 않은 법학자로서, 인권변호사 출신 대통령의 정의ㆍ공정ㆍ인권 중심의 국정철학을 제도와 시스템으로 구현해 줄 것이라는 기대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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