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 빌려 '고의 사고' 보험금 챙긴 일당 붙잡혀

25차례 고의사고로 보험금 2억원 챙겨

파주경찰서는 12일 고의로 사고를 내 상습적으로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윤모씨(24)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공범 22명을 특정해 행방을 쫓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11월 시흥시의 한 도로에서 렌터카를 빌려 운전하다 좌회전 하는 차에 고의로 부딪혀 보험금 400만원을 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수법으로 2010년 말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총 25차례 고의사고를 내 보험금 2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에 가담한 이들은 10대에 배달원 일을 하거나 같은 학교를 다니며 알게 된 사이로 렌터카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면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검거된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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