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기획경제국→실로 개편…첫 3급 승진 예고

안양시 기획경제국이 기획경제실로 격상되고 안양시 사상 첫 3급 승진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말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이 시행돼 인구 50만∼100만명 도시에 3∼4급 직책의 실·국을 설치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으로, 시는 지난달 조직개편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시는 7월 1일자로 시행될 조직개편을 위해 4급으로 승진한 뒤 3년 이상 재직해 승진 최소소요 연수를 충족한 인사를 내달 3급으로 승진시키는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시는 또 '홍보실'과 '감사실' 명칭을 각각 '홍보기획관'과 '감사관'으로 바꾸고, 기획경제실 정책기획과에는 '인구정책팀', 복지문화국 노인장애인과에는 '노인정책팀'을 각각 두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3급 실국장이 배출되면 부시장(2급)과 구청장 및 본청 국장(4급) 사이의 공백을 메우면서 인사정책과 시정 전반에 활력이 생기고, 인구정책과 노인정책 등 시민들의 절박한 필요를 충족시키는 정책 개발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