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정창욱, “청장급 제왕은 바로 나!” 증평인삼배 결승서 팀 후배 김석현 제압

‘얼짱 장사’ 정창욱(경기대)이 제18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청장급(85㎏ 이하)에서 시즌 첫 장사타이틀을 획득했다.

 

정창욱은 13일 충북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학부 개인전 청장급 결승전에서 팀 후배 김석현을 접전 끝에 2대1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 지난해 전국대학씨름대회 우승 이후 대학 무대 두 번째 개인전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준결승전서 박지수(대구대)를 2대1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오른 정창욱은 김석현을 맞아 첫 판을 들배지기로 따내 기선을 제압했으나, 둘째 판을 같은 기술로 내줘 1대1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정창욱은 세째 판을 잡채기 기술로 잡아내 짜릿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반면, 용장급(90㎏ 이하) 이정훈(경기대)과 장사급(150㎏ 이하) 장성우(용인대)는 각각 결승전서 김진호(대구대), 정연민(영남대)에 0대2로 패해 나란히 준우승에 머물렀고, 소장급(80㎏ 이하) 정의민(인하대), 역사급(110㎏ 이하) 남성윤(경기대), 장사급 이동혁(용인대)은 모두 4강서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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