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지역 경제는 생산과 수출, 소비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소비심리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고용사정의 개선은 정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3월중 인천지역 제조업생산은 1차 금속과 자동차 등이 감소로 반전된 가운데 전기장비 등이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기계 및 장비, 전자부품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1.4% 증가했다.
3월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백화점 판매가 17개월만에 증가로 반전하는 등 개선세를 이어갔으며 소비심리 역시 3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6개월만에 기준치를 상회했다.
3월중 수출은 전자부품과 산업용 전자제품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철강제품, 정밀화학 및 산업기계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전년동월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축 착공이 주거용을 중심으로 감소했으나 주택매매가격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이사 수요가 지속되면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주택 전세가격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고용시장은 4월 중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 서비스업 부진으로 취업자수 증가가 정체되고 실업률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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