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신임 수석 프로필]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경실련서 재벌개혁 분야 활발한 활동

▲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문재인 정부에서 신설된 사회혁신수석비서관에 임명된 하승창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57)은 시민사회활동에 뿌리가 깊은 인물이다.

 

그는 1997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실장을 맡아 재벌개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후 2000년에는 함께하는시민행동에서 납세자 운동을 전개했으며, 시민사회연대회의 운영위원장, 희망과 대안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다.

 

그는 2011년과 2014년 서울시장 선거 때 박원순 시장 캠프에서 활동해 ‘박원순맨’으로 분류된다. 박 시장의 정책·시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복심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지난해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발탁됐다.

 

이후 하 내정자는 문재인 후보 선대위에서 경선캠프 사회혁신위원회와 당 사회적경제위원회를 통합한 사회혁신·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시민사회활동가로서의 경력과 서울시정을 꾸려본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점에서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담당하는 사회혁신수석 적임자로 평가됐다.

강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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