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신임 수석 프로필] 전병헌 정무수석

정치경륜·정무감각 갖춘 3선 의원 출신

▲ 전병헌 정무수석

문재인 정부의 신임 정무수석비서관으로 내정된 전병헌 전 의원(59)은 국민의 정부 시절 정무비서관과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ㆍ정책위의장ㆍ원내대표와 최고위원을 지낸 3선 의원이다.

 

전 수석은 정치경륜과 정무감각을 갖춘 중량감 있는 인사로 평가된다. 정무수석에 무게감 있는 인사를 앉힘으로써 국회와의 소통에 대한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전 수석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창당한 평화민주당의 당보 편집국장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정무비서관, 국정홍보처 차관 등을 역임했다. 이후 그는 17대에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고 18대 국회에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야당 간사로 미디어법 투쟁을 이끌었다. 19대 국회에선 전반기 원내대표로 선출돼 국정원 개혁법을 통과시켰다.

 

전 수석은 20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해 잠시 탈당을 고심했으나 문 대통령의 직접 권유로 당에 남아 대선을 준비했다.

강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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