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 사하라 스타 호텔에서 진행된 ‘2017 G-FAIR 뭄바이’는 개최 첫날부터 전시장을 찾은 바이어들과 기업 관계자들로 붐비는 등 현지에서 큰 관심을 모았고 이는 실질적인 계약으로까지 연결됐다.
인쇄용 잉크 제조업체인 S사는 유성잉크를 월간 300t 생산하는 뭄바이 D사와 상담을 진행, 연간 약 10만 달러의 수출거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공압 실린더 제품을 생산하는 K사는 일본에서 생수 뚜껑 조립 관련 부품을 수입하고 있는 인도 A사와 상담을 진행했다. K사는 일본 제품의 단점을 상쇄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A사 바이어의 큰 관심을 받았고 약 3만 달러의 초기 오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장을 찾은 현지 바이어 제테쉬 바이쉬나브 씨는 “한국 기계 설비에 관심이 많아 전시회에 방문했는데 참가기업들이 인도 시장에 큰 관심을 가져주고 적극적으로 상담에 임하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기술과 품질이 모두 우수한 한국 기업과 인도 바이어들을 위한 전시회를 인도 내에 마련했다는 것 자체가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최광수 ㈜콘리페어 대표는 “G-FAIR 뭄바이는 인도 내에서도 가장 큰 전시회로 손꼽히는 유일한 한국 단독 전시회로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큰 바이어들이 오기 때문에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에 미팅을 진행한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 제품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도는 오는 9월18일 ‘G-Fair 두바이’를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참가기업 60개사를 모집한다.
참가신청 및 해외 G-FAIR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국제통상과(031-8008-2461),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출팀(031-259-6134, 6139)에 문의하면 된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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