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역사박물관, 테마전 ‘다산에게서 부부愛를 찾다’ 다음달 30일까지 박물관 2층에서

남양주역사박물관은 올해 두 번째 테마전인 <다산에게서 부부愛를 찾다>를 다음달 30일까지 박물관 2층 ‘문화휴休나루’ 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장 가까운 가족관계인 ‘부부’를 주제로 했다. 부부는 생물학·심리·사회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상호보완적인 관계인 동시에 다음 세대 양육에 가장 필요한 관계다.

 

전시는 다산 정약용과 부인 홍혜완의 회혼례를 담은 일러스트 작품 7점을 선보인다. 회혼례는 결혼 60주년을 기념해 치르는 식이다. 이외 부부가 서로 손님 대하듯 공경하라는 격언 ‘상경여빈’을 자녀와 제자들에게 전한 퇴계 이황, 부인 예안이씨와 많은 한글편지를 주고받은 추사 김정희를 통해 조선시대 부부관계를 살펴본다.

 

박물관 관계자는 “해로(부부가 한평생 같이 살며 함께 늙음)라는 단어가 생소해진 오늘날 우리 선조들의 애틋한 모습을 통해 결혼과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590-8530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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