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자유계약선수) 박찬희(30)가 원소속팀 인천 전자랜드와 계약기간 5년, 연봉 5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전자랜드는 15일 박찬희가 2022년 5월까지 5년간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연봉은 인센티브 1억2천만원을 포함해 5억원으로, 이는 인센티브 8천만원이 포함된 지난 시즌 연봉 3억원보다 67% 인상된 금액이다.
박찬희는 지난해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전자랜드로 이적한 뒤 올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 어시스트 1위(7.44개), 정규리그 베스트 5 및 수비5걸상 수상으로 최고의 한 시즌을 보내며, KGC에서 부진했던 것을 만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찬희는 재계약 이유에 대해 “구단이 꼭 재계약을 해서 전자랜드를 상징하는 선수로 함께 가자는 말을 했다”며 “나도 전자랜드와 함께 하면서 재기할 수 있었기 때문에 구단에 감사한 마음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서로 조금씩 양보해 재계약을 했다.최선을 다해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김광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