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남자 드래프트 1순위로 드라이스 지명

▲ OK저축은행이 트라이아웃 전체 1순위로 지명한 라이트 공격수 브람 반덴 드라이스(28·벨기에).연합뉴스
▲ OK저축은행이 트라이아웃 전체 1순위로 지명한 라이트 공격수 브람 반덴 드라이스(28·벨기에).연합뉴스

프로배구 안산 OK저축은행이 2017 한국배구연맹(KOVO) 트라이아웃&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라이트 공격수 브람 반덴 드라이스(28·벨기에)를 선택했다.

 

OK저축은행은 15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KOVO 트라이아웃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어 드라이스를 지명했다. 2016-2017시즌 7개 구단 중 꼴찌에 머문 OK저축은행은 차등 확률 추첨 구슬 140개 중 35개(1번∼35번)를 얻었고, 추첨기에서 31번이 가장 먼저 나와 1순위 지명의 행운을 얻었다.

 

이번 트라이아웃에서는 인천 대한항공이 밋차 가스파리니, 대전 삼성화재가 타이스 덜 호스트, 서울 우리카드가 크리스티안 파다르와 재계약하면서 남은 4자리를 놓고 23명이 경쟁했다.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선수를 정하는 선호도 조사에서 2위를 차지한 드라이스는 1순위였던 토마스 에드가(호주)가 불참하면서 가장 큰 관심이 쏠렸고, 예상대로 1순위에 뽑혔다.

 

드라이스는 벨기에 국가대표 공격수로 2016-2017시즌 프랑스리그 득점 1위에 올랐으며, 2013년에는 유로피언 챔피언십 최우수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구슬 30개를 추첨기에 넣은 지난 시즌 6위 구미 KB손해보험은 2순위 지명권으로 알렉산드리 페헤이라(포르투갈)를 뽑았고, 수원 한국전력은 2007년 브라질 국가대표로 뛴 경험이 있고, 최근 5년 동안 유럽리그에서 활약한 라이트 펠리페 알톤 반데로(브라질)를 호명했다. 천안 현대케피탈은 한국전력 출신 공격수 아르파드 바로티를 선택했다.

 

한편, 트라이아웃을 통해 입단한 외국인 선수는 연봉 30만 달러를 받고 챔피언결정전 우승, 정규리그 우승 등을 달성하면 최대 3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게된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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