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오는 9월까지 폭염구급대 운영

▲ 폭염구급대 정비1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가 오는 9월까지 여름철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한 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

 

폭염구급대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할 것을 대비해 얼음 조끼, 생리식염수 등 체온을 저하시킬 수 있는 장비를 구급차에 구비해 운영한다.

 

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북부권역 11개 소방관서 73대 구급차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해 각 구급대에 얼음 조끼 등 9종 9천580여 점을 비치해 운영하고 관할 구급차 부재 시에는 소방 펌프차를 예비출동대로 지정했다.

 

또한, 119 종합상황실 구급상담요원을 통해 구급차가 도착 전까지 온열질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지도 및 적정 치료 가능병원 이송 안내도 병행한다.

 

이봉영 대응구조과장은 “더운 여름철에는 물을 많이 섭취하고 자주 휴식을 취하는 한편 폭염특보 발령 시는 야외활동을 중단하고 열손상 환자 발생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켜야 한다”며 “도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기 위해 폭염 예방 3요소인 물, 그늘, 휴식을 잊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폭염구급대 운영으로 온열질환자 27명을 응급처치했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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