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자동차세 스마트폰으로 납부

내달부터 ‘스마트 고지서 서비스’… 지방세 상담도 실시

수원시는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 지방세의 고지서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받고, 즉시 낼 수 있는 ‘스마트 고지서 서비스’를 6월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고지서는 종이 고지서 제작·발송에 들어가는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들이 편리하게 세금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방세 관련 상담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

 

시는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에 앞서 지난 3월부터 스마트 고지서 서비스 신청을 받았고, 지난 11일에는 신청자들 대상으로 자동차 매매·양도 등으로 발생한 수시분 자동차세에 대한 스마트 고지서를 시범 발송했다. 신청자는 스마트폰으로 자동차세를 안내받고 낼 수 있다.

 

스마트 고지서 사용을 원하는 시민은 앱 검색창에서 ‘스마트고지서’를 검색한 후 △농협 ‘NH스마트고지서’ △SKT ‘T스마트청구서’ △네이버-신한은행 ‘스마트납부’ 중 하나를 선택해 내려받으면 된다. 앱 설치 후 본인 인증을 하고 스마트 고지서 사용 신청을 하면 6월 고지서 발송분부터 이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수원시의 스마트 고지서 사용 신청자는 4천 명을 넘어섰다. 6월에 자동차세 정기분을 납부하는 만큼 신청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복 수원시 세정과장은 “예산 절감과 시민들의 납세 편의를 위해 개발된 서비스인 만큼 많은 시민이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관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