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위원장 유 시장·윤학원 감독
문화정책·콘텐츠개발·생활문화 등 5개 분과위 구성 ‘문화주권’ 논의
이날 올림포스 호텔에서 출범한 포럼은 시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문화성시 인천 문화주권’의 실천 방안에 따른 것이다.
인천 지역의 문화예술계 인사와 청년예술가, 전문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소통시스템으로 구축됐다.
포럼의 공동위원장은 유정복 시장과 함께 시립예술단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윤학원 명예감독이 맡는다. 포럼 운영위원장은 문화재단 최진용 대표이사다.
포럼은 문화정책·콘텐츠개발, 생활문화, 청년문화, 문화가치 확산, 문화환경·국제교류 등 5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운영된다.
분과위원회는 분기별로 1차례 개최되고, 각 위원회에서 문화주권의 세부 사업을 논의한다. 시와 문화재단은 협업을 통해 정책에 반영한다.
5개 분과위원회는 인천 시민문화헌장 제정, 시민문화 확대를 위한 조건, 청년예술인의 사회적 역할 확대방안, 군구별 ?춤형 문화정책 발굴, 도서지역의 문화자원 활용방안 등을 연구한다.
이날 시는 1년여동안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하고 있는 ‘인천 문화도시 종합발전계획(안)’을 발표했다.
종합발전계획은 ‘시민과 함께 행복한 문화성시 인천’을 비전으로 ‘공감’, ‘공존’, ‘공영’의 가치가 반영됐다. 문화주체와 문화활동, 문화공간, 문화공동체, 문화산업, 문화연동, 문화협영, 문화재원 등 총 8개의 실천범주로 21개 정책과제와 67개 세부사업으로 이루어졌다.
여기에는 문화도시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선순환 될 수 있게 문화역량을 축적하는 계획이 담겨있다. 문화도시 생태계를 구축하고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5년 동안의 비전과 정책과제도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문화관련 정책이나 현안, 이슈들을 시민, 문화예술인들과 토론을 통해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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