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올해 도선 전문인력 3명 선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2017년 도선수습생 전형시험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인천항 3명 등 전국 주요 무역항에 배치할 20명의 도선수습생을 신규 선발할 계획이다.

 

도선사는 올 3월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직업만족도 조사에서 당당히 2위에 선정된 직업이다.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6천t급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현재 국내에는 약 250명의 도선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인천항에는 40명의 도선사가 도선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매년 평균 15명을 새로 선발하며, 작년에는 최종 18명 선발에 총 133명이 응시해 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선수습생 지원자는 승무경력증명서를 지참해 해양수산부(항만운영과) 또는 인천해수청 등 전국 11개 지방해수청에 직접 방문해 응시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명노헌 인천해수청 항만물류과장은 “시험 시행일 전일까지의 승무경력을 산정해 1차 필기시험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응시생은 승선일정 등을 사전 조정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7년도 도선수습생 필기시험’ 공고문은 인천해수청 고시공고란 (www.portincheon.go.kr)에 게시돼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인천해수청 항만물류과(032-880-6494)로 문의하면 된다.

 

임준혁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