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경보 전영은(부천시청), 3년 연속 1위
시흥시청의 이민정이 제21회 전국실업육상대회 여자부 2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여자 ‘단거리 간판’ 이민정은 23일 경북 예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200m 결승에서 24초16을 마크, 대회 최고기록(종전 24초35)을 세우며 손경미(양평군청ㆍ24초23)와 정다혜(김포시청ㆍ24초93)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민정은 이달 초 열린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종목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 여자 20㎞ 경보에서는 종목 1인자인 전영은(부천시청)이 1시간39분26초로 팀 동료 이정은(1시간41분16초)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 400m 계주서는 박소연, 한아름, 김하나, 정다혜가 이어달린 김포시청이 46초27로 안동시청(48초27)과 안산시청(49초01)을 가볍게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여자부 7종경기에서는 신지애(시흥시청)가 4천176점으로 김채영(경북 경산시청ㆍ4천852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자부 200m 김광열(포천시청ㆍ21초38)과 400m허들 황현우(화성시청ㆍ51초97)는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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