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클럽은 이날 국민대 행정대학원장 홍성걸 교수를 초대, ‘보수의 미래? 자유한국당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강연회에는 원유철 의원(평택갑)과 간사를 맡고 있는 임이자 의원(비례)을 비롯, 이현재(하남)·김성원(동두천·연천)·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과 원외 당협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홍 교수는 강연을 통해 “새로운 보수의 그릇은 진보좌파 세력을 뛰어 넘는 도덕적 우위를 겸할 때만 가능하다”며 “변화를 강요받기 전에 변화를 주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모임을 주도한 원 의원은 “대선 이후 자유한국당은 지역·이념·계층을 넘어 세대를 중심으로 재편된 새로운 정치지형의 등장 속에서 새로운 목표와 방향을 정하기 위한 정확한 좌표설정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원 의원은 특히 “도덕성 재무장을 통해 국민신뢰를 회복해야만 자유한국당은 변화의 주체로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이라면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향한 노력을 함께 계속 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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