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한국당의 길, 도덕성 재무장 통한 국민신뢰회복”

▲ 원유철-1
자유한국당 4·50대 의원, 당협위원장들로 구성된 ‘새로운 보수를 위한 4050클럽’(회장 원유철)은 2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19대 대선 이후 한국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4050클럽은 이날 국민대 행정대학원장 홍성걸 교수를 초대, ‘보수의 미래? 자유한국당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강연회에는 원유철 의원(평택갑)과 간사를 맡고 있는 임이자 의원(비례)을 비롯, 이현재(하남)·김성원(동두천·연천)·민경욱 의원(인천 연수을)과 원외 당협위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홍 교수는 강연을 통해 “새로운 보수의 그릇은 진보좌파 세력을 뛰어 넘는 도덕적 우위를 겸할 때만 가능하다”며 “변화를 강요받기 전에 변화를 주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모임을 주도한 원 의원은 “대선 이후 자유한국당은 지역·이념·계층을 넘어 세대를 중심으로 재편된 새로운 정치지형의 등장 속에서 새로운 목표와 방향을 정하기 위한 정확한 좌표설정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원 의원은 특히 “도덕성 재무장을 통해 국민신뢰를 회복해야만 자유한국당은 변화의 주체로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이라면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향한 노력을 함께 계속 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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