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외교’ 적극 나선 경기의원들

심재철·주광덕·송석준 스페인 방문… 김영우는 獨의원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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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직을 맡고 있는 경기 의원들은 23일 유럽 국가 의원들과 교류하며 적극적인 ‘의원외교’를 펼쳤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부의장(안양 동안을)은 22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가르시아 에스꾸데로 마르께스 상원의장과 호세 이그나시오 쁘렌데스 쁘렌데스 하원 부의장을 만나 스페인이 우리의 북핵 및 한반도 정책을 일관되게 지지해주는 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양국의 교류 활성화 방안과 오는 2023년 한국의 세계잼버리 유치 활동에 대한 스페인의 지원을 요청했다.

 

심 부의장은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위축됐던 양국 간 교역이 안정화 되고 있는 시점에 각국의 강점을 살려서 제3국 공동 진출 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스페인은 신재생에너지와 관광 등이, 한국은 첨단통신·건설 등에 강점이 있는 만큼 보다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순방에는 같은 당 주광덕(남양주병)·송석준 의원(이천) 등도 동행했다.

바른정당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포천·가평)도 이날 국방위원장실에서 독일 연방의회 국방위 소속 기민당 기젤라 만데를라·로베르트 호흐바움 의원과 슈테판 잠제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한국사무소장. 김영호 국방대학 안보문제연구소장 등과 만나 대북·안보문제를 논의했다.

 

김 국방위원장은 “우리에게 닥친 안보위기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깊이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 자리에서 논의한 점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긴장 상황과 안보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찾고 국민통합을 위해 국방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재민·구윤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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