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제정한 ‘병원경영대상’에 변상현 동수원병원 이사장 수상
본보 류설아 차장 의학전문기자상
경기도 내 병원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특강을 시작으로 개회식 및 시상식, 정기총회, 학술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에는 이강윤 가천대학교 IT대학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제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제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이 의료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협회는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 경기도지사 표창, 대한병원협회장 표창, 경기도병원회장 표창, 의학전문기자상, 병원경영대상 등을 유공자에 수여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김재민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장ㆍ박진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장, 경기도지사 표창은 장진혁 남양주 한양병원 이사장ㆍ이승철 시온여성병원장, 대한병원협회장 표창은 안미경 안성성모병원 간호부장ㆍ이석주 안양샘병원 팀장, 경기도병원회장상은 이권세 산본제일병원 과장ㆍ허장영 뉴고려병원 부장ㆍ김상병 계요병원 계장이 수상했다.
의학전문기자상은 류설아 경기일보 문화부 차장과 유지영 청년의사 국장이 받았다. 특히 병원경영대상은 경기도병원회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을 치하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상으로, 수상의 영광은 변상현 동수원병원 이사장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에 이어 열린 학술세미나는 총 3시간에 걸쳐 4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천자혜 한국QI간호사회 회장이 ‘환자안전법 및 의료분쟁조정법 의료기관 대응사례’, 서자원 경기대학교 서비스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병원의 차별적 서비스 제공과 환자 경험증진방안’을 발표했다.
또 김영훈 을지대학교 의료경영학과 교수는 ‘병원의 신명나는 조직문화 정립’, 윤수영 필립스 코리아 신사업부 부장이 ‘e-ICU(전자중환자실)’을 소개했다.
정영진 경기도병원회장(강남병원장)은 “보건의료사업은 다른 어떤 분야보다 창조적 혁신과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의료계는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확대 속에 세밀한 대책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혼자서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처할 수 없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주문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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